인천시 서구, 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1년··· 대규모 화재 신속 대응체계 점검
백서 중간보고회
정기적 재난 안전교육 추가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8-05 16:13:15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가 4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백서'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서 제작 경과 및 주요 내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화재백서는 지난 2024년 8월1일 청라 제일풍경채 2차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대응 및 수습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로, 향후 유사한 대규모 화재 발생시 신속하고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제작됐다.
중간 보고회에서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주요 의견을 반영해 ▲공동주택ㆍ반건축물 화재 행동 요령 ▲정기적인 재난 안전 교육과 훈련 실시 등을 화재백서에 추가하기로 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이번 백서는 단순한 화재 보고서가 아니라 주민들의 실제 경험과 현장 실무자들의 생생한 의견이 반영된 심도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향후 유사 사고가 발생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매뉴얼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청은 오는 9월 중 화재백서를 최종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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