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내달부터 1000㎡ 이상 대형건물 재활용 분리보관시설 점검
법령 위반땐 현장 조치… 과태료등 행정처분 병행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5-27 18:16:07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보관시설 점검’에 나선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과 관련 지침에 따라 대형건물 내 재활용품 분리보관 실태와 건물 소유자·관리자·점유자의 의무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다.
올해 점검 대상은 총 318곳으로, 지난해 이미 점검을 완료한 284곳을 제외한 대형건물들이다. 구는 해당 건물에 안내문과 자체 점검표를 발송하고, 이 중 무작위로 선정한 20곳은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상가나 사무시설 등 일부 대형건물에서 재활용품이 일반폐기물과 섞여 배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자원순환형 도시 구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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