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초등학생 대상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도로명주소 디지털 교육 진행
“도로명주소, 메타버스 교과서로 더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9-28 10:00:00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별빛초·영종초 2개 초등학교의 6학년 반 총 16학급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도로명주소 디지털 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행전안전부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플랫폼 ‘플레이스비’를 토대로 개발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이론(20분)과 실습(20분)을 병행하며 어린이들이 도로명주소에 대해 더욱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먼저 도로명·건물번호·상세 주소(동·층·호) 등 주소 체계와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개념을 익힌 뒤,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를 생성하고 가상 도시를 이동하며 도로명주소로 길 찾기를 실습했다.
이를 통해 도로명주소 부여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119·112 등 긴급상황에서 주소정보시설을 활용해 정확한 위치를 전달하는 방법을 체득했다.
무엇보다 인천시 중구청 도로명주소 담당 주무관이 직접 학생 눈높이에 맞춰 참여형 활동 위주로 쉽고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도로명주소를 더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초등학교 대상 교육을 지속 지원해 더 많은 어린이가 도로명주소를 이해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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