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해피콜 만족도 조사 개편··· 온라인 평가등 병행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4-01-16 15:19:31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청렴·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부패 취약분야 업무를 경험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매월 시행하는 '해피콜 만족도 조사'를 올해부터 개편해 운영한다.
해피콜 대상 업무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정한 ▲계약 관리감독 ▲인허가 ▲재세정 ▲보조금 지원 4개 분야와 구에서 추가로 정한 지도점검 분야로 총 5개 분야가 있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평가 병행 ▲문항 확대 ▲응답결과 부서 피드백 강화 등을 주요 개편사항으로 꾸렸다.
먼저, 구는 기존 전화 응답방식에서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휴대전화로 만족도 평가가 가능한 온라인설문 인터넷주소를 사전 문자로 안내한다.
구 관계자는 “2023년 총 5600여명 조사 대상 민원인 중 약 53%가 답했다”며 “온라인 응답 방식 도입으로 더 많은 분이 답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문항에 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에 대한 사항도 신규로 추가한다. 청렴·친절 해피콜 평가 시 불만족 사유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불만사항을 고려해 결정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해피콜에서 친절 사례로 언급된 직원에 대한 친절 포상금 지급도 검토한다. 불만사항 중 동일 사안으로 반복 지적되는 경우에는 부서별 부패 취약분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구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용산구가 되려면 청렴과 친절은 기본”이라며 “구청 업무를 경험한 민원인의 의견을 꼼꼼히 듣고 구정에 반영해 구민 만족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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