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8~12일 설 연휴 교통대책 시행
총 5개 권역 시외버스 증회·도시철도 연장 운행
공항버스도 1日 16회 증회키로
고속도로·국도 도로전광판 운영
손우정
swj@siminilbo.co.kr | 2024-01-30 16:44:24
[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도가 오는 2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2024년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향길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먼저 시외버스의 경우 5개 권역에 44개 노선 93대를 증차하고 운행횟수를 149회 증회한다.
시내ㆍ마을버스는 필요시 시ㆍ군 실정에 맞춰 1시간 연장 운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공항버스는 도내 주요 거점과 인천공항 간을 급행 형태로 운행하는 공항버스를 8개 노선, 일 16회 증회 운행해 공항 이용객의 심야시간대 서비스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도시철도는 하남선과 7호선(부천 구간)을 2월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익일 오전 2시까지, 김포도시철도는 익일 오전 3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한다.
이는 기존 연휴 대비 55대 증차, 52명 증가한 수치로, 서울역, 수서역 등 주요 기차역을 이용하는 귀성ㆍ귀경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요 고속도로ㆍ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부ㆍ영동ㆍ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 발생시 주변 12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ㆍ3ㆍ39호선 등 8개 축선에 대해서는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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