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쌍책한사랑교회, 연말연시 사랑의 이미용 봉사로 이웃사랑 실천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5-12-31 21:17:14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 쌍책면 쌍책한사랑교회(목사 정지웅) 봉사회원들은 30일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0여 명을 모셔서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전문 이미용사를 포함한 봉사회원 20여 명은 지역 어르신들께 파마, 커트, 마사지 등을 제공했으며, 신정을 앞두고 점심으로 떡국을 만들어 식사를 같이 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또한, 정지웅 목사는 매번 행사 시마다 직접 붕어빵 재료를 반죽하여 즉석에서 따끈따끈하게 붕어빵을 구워서 어르신들과 봉사회원들에게 나누었다.

이미용 서비스를 받으신 어르신들은 “깔끔하고 예쁘게 파마와 컷트를 해주니 10년은 젊어진 기분이다”며,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에 고마움을 전했다.


박수현 쌍책면장은 이날 참여한 봉사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오늘 행사를 통하여 어르신들께서 정기적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무엇보다도 기쁘다”며, “지역의 종교단체 회원들의 따뜻한 선행이 지속되길 바라며, 행정에서도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쌍책한사랑교회는 정기적인 이미용 봉사 외에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살피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과의 정서적 유대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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