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간데메공원 이관 받아

지하 주차장 오는 4월 착공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1-09 15:07:58

▲ 간데메공원 전경.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답십리동에 위치한 간데메공원을 주민 맞춤형 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서울시에서 동대문구로 이관된 간데메공원은 총면적 1만5179.7㎡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황톳길, 팔각정, 어린이 놀이시설, 농구장, 배드민턴장, 체력단련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원 내에는 소나무와 섬잣나무 등 6465주에 이르는 수목과 약 1만3000본의 초화류가 조성돼 있어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분수와 인공 시냇물이 있어 도심에서도 자연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구는 간데메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해 주민 편의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공사는 2025년 4월 착공해 2026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지하 1층 규모에 총 85면의 주차 공간과 연면적 3508㎡를 갖출 예정이며, 지상의 녹지와 시설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이필형 구청장은 “간데메공원이 과거의 기억을 간직한 공간에서 주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들이 찾는 활기 넘치는 공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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