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망울 터트린 ‘벚꽃 푸드트럭과 청주예술제’
봄꽃과 푸드트럭 35대, 체험프로그램, 사생대회, 랜덤플레이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 펼쳐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즐길거리 향연! 34만 명 환호
다회용기 사용, 드론으로 실시간 안전상황 관리 등 안전과 환경에도 집중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4-04-01 15:03:19
▲ 청주예술제_사진[청주=최성일 기자] 청주시 무심천 일대가 봄축제를 즐기려고 하는 나들이객들의 열기로 가득찼다.
무심천 둔치 피크닉존에는 삼삼오오 돗자리를 펴고 앉아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만들어 갔으며, 발라드·재즈·트로트 등의버스킹 공연은 시민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유명 가수를 초대한 축하공연으로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광경이 펼쳐졌고 △미술 사생대회 및 백일장, 딩가딩가 랜덤플레이댄스 등 청소년 참여 행사와 △벚꽃노래방, 청춘콘서트 등 시민참여 행사의 다채로운 기획으로 가족단위 상춘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청주예술제 야외행사는 31일을 끝으로 막을 내리며, 청주예술의전당 전시는 오는 4월 2일까지 계속된다. 청주시는 이번 무심천변 봄꽃 축제를 진행하면서 무엇보다 안전 관리에 중점을 뒀다. 전기·가스·소방 등 안전관리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유관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7일부터는 제1운천교부터 남사교까지 구간에 교통 지도요원 및 안전관리 요원, 안전순찰반 등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해 인파 밀집 등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준비 태세에 만전을 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벚꽃이 절정에 달하지 않아 다소 아쉽긴 하지만,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 분들이 꿀잼 공간에 대해 얼마나 큰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푸드트럭 축제와 청주예술제를 더욱 알차게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시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꿀잼 공간을 조성하는데 더 깊게 고민하고 힘을 쏟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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