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일까지 여름철 수산물 원산지·위생 점검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7-29 16:50:33

▲ 수산물 취급 음식점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하는 모습.(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구민의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과 배달전문음식점 위생 점검 등 식품안전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 중에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우선 ‘휴가철 대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을 오는 8월 1일까지 집중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청량리 수산시장, 경동시장 신관 지하 등 수산물 판매점포가 밀집한 지역과 관내 수산물 취급 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며, ‘원산지표시법’과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2인 1조로 편성된 점검반은 수산물 20종에 대한 원산지 표시와 표시 방법의 적정성, 수족관 내 활어류의 표시 여부, 가공품의 원산지 관리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

또한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의 사용 여부, 조리장 위생 상태, 음식물 재사용 금지 준수 여부 등 식품위생 전반에 대한 관리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위반사항이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가 신속히 후속 점검에 나서고, 고의적인 위반이 적발될 경우 엄정한 행정처분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3~5월 240곳의 배달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완료했으며, 오는 8월 한 달간 위생 수준이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배달음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조리환경, 식자재 보관 상태, 종업원 위생 등 다양한 위생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식품위생법’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원산지 표시 여부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여름철은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식품 위생과 안전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할 시기”라며 “수산물과 배달음식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체계적인 위생 점검을 통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