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청래, 전북 무소속 김관영 상승세에 “아무 상관없다”
金 “당선되면 민주당 복당... 정 대표 연임 저지 앞장서겠다”
이원택과 ‘전북도지사’ 쟁탈전... 일각에선 ‘명청대리전’ 관측도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6-05-28 14:38:05
다만 정 대표는 28일 “김관영은 친명계라 죽고 이원택은 친청계라 (공천 경쟁에서)살았다는 프레임은 (사실과)아무 상관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정 대표는 이날 ‘김어준 유튜브’에서 “청와대 공식 논평을 통해 김 후보의 무소속 출마가 이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깔끔하게 해소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관영 후보의 현금 살포 장면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지 않았다면 (김 후보를)제명 조치할 이유도, 그럴 필요도 없었다”면서도 “공천·경선 불복으로 탈당하거나 무소속 출마하면 영구적으로 복당 불가에 가까울 정도로 (당)규율이 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의 복당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복당 불가 입장을 천명했다.
다만 그는 “이 과정에서 전북도민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해 당 대표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민주당에 불편한 마음이 있더라도 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셨으면 좋겠다. 이원택 후보에게 꼭 투표해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읍소했다.
앞서 청와대는 최근 인터뷰 등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교감했다’는 취지로 언급한 김관영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과 청와대를 선거나 정쟁의 소재로 삼는 일을 삼가해 달라”고 날을 세웠다.
이규연 홍보소통 수석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김 후보와 통화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청와대는 선거 관련해서 특정 후보와 상의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논란이 확산되자 김 후보는 ‘자신을 영입했던 이 대통령에게 정치적·인간적 도의 차원에서 무소속 출마 결심을 사전에 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인터뷰에서 당선 시 민주당 복당 의사를 밝히면서도 김 후보는 “이렇게 불공정한 사심이 개입된 공천 업무를 한 정청래 지도부 아래서 복당을 구걸하거나 서두를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정 대표의 연임 저지를 위해 앞장 서겠다”라며 공개적으로 반청 기치를 드러냈다.
한편 6.3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 금지를 하루 앞둔 27일 발표된 전북지사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 이원택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꽃이 지난 24~25일 전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김관영 후보 45.0%, 이원택 후보 38.1%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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