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종합상황실·재난안전상황실 가동

기초수급자에 설 명절 위문비 지급
교통민원도 즉각 대처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2-06 16:56:4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설 연휴를 맞아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7~13일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구는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안전 ▲나눔 ▲교통 ▲생활 ▲물가 ▲공직기강 확립 등 6대 핵심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연휴 기간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청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단계별 상황실을 가동하고 교통, 의료, 청소 등 분야별 대책반을 구성, 총 362명의 직원을 배치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 공백 방지에 나선다.

구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각종 사건, 사고 예방에도 집중한다. ▲노후 공동주택, 공사장 등 ‘안전취약시설’ ▲가스시설, 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물’ ▲전통시장, 상점가, 공공체육시설, 문화재 등 ‘다중이용시설’ ▲식품 제조·판매업소 등 전반에 걸쳐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한다.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설 맞이 사회복지관 행사, 식품 나눔의 날 추진으로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약 1만5500가구에 설 명절 위문비를 가구당 4만원씩 지급한다. 명절위문비는 별도의 신청과정 없이 1월24일 기준 기초생계, 의료급여 수급 가구 계좌에 지급될 예정이며, 지급기준일 이후 설 당일까지 신규 수급자로 선정된 가구에는 오는 20일에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구는 교통민원 발생 시 즉각 대처를 위해 교통민원처리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한다. 연휴 기간 동안 구청 부설주차장, 공영주차장 2곳(삼성동 제1공영, 신원시장 공영)를 무료로 개방하고 전통시장과 주요 상가 인근 주·정차 단속을 완화하여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관악구보건소는 9~12일 의료대책 상황실을 가동,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등을 안내한다. 설 당일(10일)은 의료공백에 대비해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한편,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에 따라 PCR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의료기관(약국)에 연락 후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연휴기간 청소대책 상황실을 운영, 폐기물 적기 수거를 위한 비상근무체제를 확립해 구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도모한다. 폐기물 배출은 오는 11일 오후 6시부터 가능하며, 9~10일 양일간은 배출이 금지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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