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장기요양노인·돌봄가족 가을 나들이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9-17 14:38:57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16일 남산에서 지역내 장기요양노인과 돌봄가족을 대상으로 ‘가을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 나들이는 노인들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힐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돌봄가족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함으로써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여 돌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가을 나들이’는 관광명소 나들이를 통해 정서적으로 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기요양노인 돌봄가족 휴식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는 지난해 9월 ‘서초구 장기요양보호 대상자 가족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장기요양어르신과 가족 40명, 요양보호사 등 관계자 1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에 구립데이케이센터에서 집결해 차량으로 남산까지 이동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노인은 “모처럼 야외 나들이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니 활력이 돋는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가을 나들이가 어르신과 돌봄가족분들께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돌봄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위한 건강한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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