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통비 지원사업 접수 한달만에 신청자 34만명
손우정
swj@siminilbo.co.kr | 2024-06-04 20:37:34
[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가 ‘경기도 어린이ㆍ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접수를 개시한 지 한달 만에 신청자가 34만명을 넘어섰다.
도는 지난 5월2일부터 경기도 어린이ㆍ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도에 거주하는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기도 어린이ㆍ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았다.
지난 3일 기준으로 신청자는 34만명이다.
도는 만 6세 이상 모든 도민에게 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The(더) 경기패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정부의 K-패스 사업과 연계해 횟수 무제한, 청년 나이 확대 등 경기도만의 혜택을 더하고,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6~18세 어린이 청소년에 대해서는 기존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개편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비 지원 신청을 한 경기도 거주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은 사용한 교통비를 분기별 6만원, 연간 24만원 한도내에서 100% 돌려받게 된다.
환급 내용은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에서 이용한 대중교통 이용액이다.
지원 범위 역시 기존 경기 버스를 단독ㆍ환승 이용내역에 한정했으나 5월부터는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에서 사용한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환급한다.
지원 수단에는 마을버스,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신분당선 포함), GTX 등 교통카드를 접촉(태깅)해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아우른다.
고속버스, 공항버스, KTX 등 별도 탑승권을 발권받아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환급받을 수 없다.
경기도 어린이ㆍ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지원사업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본인 명의의 교통카드로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초 1회만 신청하면 당해연도내에는 4분기까지는 재신청 없이 자동으로 환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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