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예결위 꾸려 市 예산 9796억 심의·처리 예정
정병용 시의원 '옥외행사 안전관리 조례안' 발의 눈길
전용원 기자
jyw@siminilbo.co.kr | 2022-12-06 16:01:45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의회가 제317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3년도 본예산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2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포함한 총 28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한다.
의회는 정례회 첫날인 1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이현재 시장의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2023년도 예산안과 각종 기금운용계획, 추경에 대한 심사에 착수한다.
앞서 하남시는 전년대비 12.56% 증가한 9796억원(일반회계 8484억원, 특별회계 1312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번 회기에는 의회운영·자치행정·도시건설위원회별로 ‘하남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 ‘하남시 조부모 손주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각종 조례안 심의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기존 9명에서 10명으로 시의원 정수가 증가함에 따라 의회사무과에서 의회사무국으로 개편하는 ‘하남시의회 사무기구 설치 및 직원 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2023년 1월1일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강성삼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 다루는 9796억원의 2023년도 살림살이를 계획하는 예산안 심사는 시민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매우 중요한 안건”이라며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한정된 우리시 예산규모를 감안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주민 필요사업과 편의사업에 예산편성이 적재적소에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심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개회식에서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애향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면서 의정발전에 기여한 ‘2022년 하남시 의회대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수상자는 ▲한상란 (사)한국연극협회 하남지부 부지부장(문화부문) ▲손홍석 하남시장애인게이트볼연맹 사무국장(체육부문) ▲곽규형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공무원(교육부문) ▲김수부 하남시청 자원순환과 공무직(환경부문) ▲김영희 신장2동 39통장(봉사부문) ▲박미혜 하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과장(행정부문) ▲이희연 (주)서연푸드 대표이사(경제부문) ▲이홍재 기호일보 부국장(언론부문) ▲표정숙 (주)피엔에이치인터내셔널 관리이사(노동부문) 등 총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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