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오세훈·한동훈 15%로 공동 1위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2-07-04 14:40:48

범진보는 이재명 33%로 압도적 선두...이낙연은 15%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범보수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나란히 공동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서치뷰가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범보수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오 시장과 한 장관은 각각 15%를 얻어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12%), 유승민 전 의원(9%), 안철수 의원(8%),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6%),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4%) 순이었다.


보수층 응답자(461명)로 한정한 조사에서는 한 장관이 23% 지지율로 선두였고 뒤를 이어 오시장 (22%), 홍 시장(14%), 안 의원(10%) 이 대표(7%) 원 장관(6%) 유 전 의원(5%) 순으로 나타났다.


범진보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33%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15%), 김동연 경기지사(11%), 심상정 정의당 의원(5%), 박용진 민주당 의원(4%), 최문순 전 강원지사(2%) 윤건영 민주당 의원(2%) 순이었다.


진보층 응답자로 한정한 조사에서는 이 의원(55%), 이 전 대표(15%), 김 지사(7%), 심 의원(5%), 박 의원(2%), 최 전 지사(2%), 윤 의원(1%)이었다.


또 '오늘이 22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엔 국민의힘 후보 45%, 민주당 후보 42%를 각각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45%, '잘못하고 있다' 51%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5%, 더불어민주당이 39%, 정의당 4%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결과는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 2%p), 민주당 (-1%p)이 동반하락한 반면 정의당은 1%p 올랐다.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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