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불광천 일대 ‘깔따구’ 집중 방역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6-17 15:28:39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예방관리과가 기온상승으로 인해 불광천 일대에 급증한 ‘깔따구’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본격적인 집중 방역에 나섰다.
깔따구는 질병을 옮기지 않지만, 주로 군집 형태로 출몰해 야외 활동에 큰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구는 불광천에 설치된 해충퇴치기 88개를 점검하고 깔따구 민원 발생이 많은 산책로에는 해충퇴치기 9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보건소와 새마을자율방역단이 함께 친환경 생물학제제 약품을 투척하는 방법으로 하천 내 유충구제 작업도 실시했다.
구는 보건소와 새마을자율방역단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한 합동 불광천 집중방역반을 운영해 성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유충구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불광천은 주민이 많이 찾는 산책코스인 만큼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이 필수다”며 “이을 위해 여름철 방역 대응 체계를 가동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주민 불편 민원에 신속하게 대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