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서구’ 제3연륙교 건설 순항··· 내년 말 개통 예정
인천경제청, 현재 공정률 45%
세계 최고 '해상전망대'도 구축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4-02-13 16:04:25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 중구 중산동(시점)~서구 청라동(종점)을 연결하며 총연장 4.68㎞에 폭 30m 왕복 6차로 규모로 2021년 착공된 제3연륙교 건설이 현재 45%의 공정률로 계획 대비 104%로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2023년까지는 해상 작업을 위한 가설 교량, 교량 기초 말뚝과 교각 공사 등 교량 하부공사가 진행됐으며, 올해에는 사장교 주탑 및 교량 상부가 설치되면서 본격적인 교량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제3연륙교 건설은 인천경제청이 올 연말까지 공정률 78%를 목표로 공사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2025년 말 개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3연륙교는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3개의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며 영종국제도시 진입시 교통량 증가를 대비해 중산교차로가 입체 교차로로 계획됐다.
인천경제청은 세계 최고 높이인 180m의 해상 전망대를 비롯해 교량을 배경으로 하는 최첨단 야간경관도 구축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변주영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차장)은 “제3연륙교 개통을 계기로 각종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영종국제도시 개발을 촉진시키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인천을 초일류 글로벌 관광레저 도시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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