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예산 6000억' 시대 첫 진입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7-19 14:42:45
3차 추경안 6011억 편성··· 2차보다 367억 증액
저소득층 생활지원ㆍ민선 8기 역점사업 등 편성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18일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발 빠르게 제3회 추경예산을 편성·확정했다.
이번 제3회 추경예산은 6011억원 규모로, 지난 추경예산 5644억원보다 367억원이 증가했다.
재원은 정부 추경으로 증가된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순세계잉여금 등을 통해 마련했다.
예산 편성 주요방향은 고물가ㆍ고유가 등 경제 위기 상황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민생안정과 민선 8기 새로운 강진호의 비상을 위한 기본 구상안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편성 주요내용은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코로나19 생활지원금 ▲비료 가격안정 지원 등으로 민생경제 안정을 이루고, 민선 8기 주요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지원센터 설립·운영 ▲소상공인진흥재단 설립 ▲강진 찹쌀 전국 브랜드화 ▲강진군 음악도시 조성 ▲야간관광 등 관광 상품 개발 ▲강진읍 음식타운 조성 ▲전원주택 2000가구 조성사업과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인구 감소의 근본적 해결 방안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은 군 역사상 첫 6000억원 시대 진입이라는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
이는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수시 방문해 지속적인 현안사업 예산 확보 건의와 각종 공모사업 선정 및 안정적인 지방교부세 확보를 위한 철저한 관리 등 군의 전략적 대응과 노력의 결과로 해석된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의 최우선 현안은 민생경제 부담 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이다”며 “이번 추경을 시작으로 어려움에 처한 군민을 보다 폭넓고 두텁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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