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구제역 차단방역 총력대응, 백신 일제접종 및 긴급점검

긴급방역대책회의 개최, 가축시장 폐쇄 등 구제역 차단방역에 최선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3-17 14:42:38

▲ 손명도 해남군부군수가 17일 군청에서 구제역 차단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인근 지역 영암에서 첫 발생 이후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지난 16일 구제역 발생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열고 신속하고 완벽한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구제역 차단 방역 관리를 위기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해남진도축협 가축시장을 잠정 폐쇄했다. 또한 우제류를 사육하는 전체 1,399농가에 대해 전화 예찰을 완료했으며, 소독약품 5,000리터와 생석회 3만 2,000kg를 읍면에 공급 완료했다.


또한 구제역 백신의 긴급 접종을 지난 15일부터 일제 진행하고 있다. 접종은 공수의사 7개반을 운영하는 한편 농가 자가 접종으로 실시한다.


군은 구제역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축산농가와 취약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구제역 백신 접종 및 예찰 동향 등을 매일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든 농가가 예방 접종 요령을 숙지해 빠짐없이 백신 접종과 소독 등 차단 방역에 노력해 달라”며“어떠한 경우라도 구제역이 해남군에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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