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바지·샌들 출근도 OK··· 강동구, 9월까지 공무원 복장 간소화

폭염 속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7-14 17:31:11

▲ 강동구청 직원들이 반바지 차림으로 근무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9월까지 ‘공무원 복장 간소화’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하절기 공무원 복장 간소화 권고’에 따른 것으로, 구는 품위유지와 공직 예절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직원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착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민원 응대나 의전 행사 등 공식 일정이 없는 경우에는 반바지와 샌들 착용도 가능하며, 부서별 특성과 업무 성격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간부급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직원들이 보다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직 전반에 복장 간소화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시원한 복장이 개개인의 체감 온도를 낮추고, 업무 집중도와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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