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KTX 파주 연장등 12개 신규 철도사업 반영을”

정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손우정

swj@siminilbo.co.kr | 2024-03-04 16:13:49

 

[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도가 최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연구용역’과 시ㆍ군에서 검토한 내용 등을 반영한 12개 신규 철도 건설사업을 정부가 추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철도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기본 계획, 설계, 공사 등의 철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수립을 위한 용역을 오는 2025년 4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도가 건의한 사업은 총 12개로 ▲KTX 파주연장(경의선 연결선), SRT 의정부연장(경원선 2복선화), 수도권고속선 2복선화 등 고속철도 사업 3개와 ▲경강선 연장선, 교외선 단선전철, 경기남부동서횡단선(반도체선), 포승평택선 복선전철, 포천신철원선, 포승평택선~서해선 연결선, 경원선 복선전철, 광주양평선, 통일로선 등 9개 일반철도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도가 건의한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시ㆍ군 및 국회와 공조해 국토교통부와 지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건의한 노선은 국토교통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속 및 일반철도가 대상이며, 광역철도는 같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오는 5월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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