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미국흰불나방’ 선제적 방제

11월까지 시행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24-05-08 14:56:38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가로수 돌발해충인 ‘미국흰불나방’의 방제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미국흰불나방은 매년 이상기후로 전국적으로 개체수가 급증해 지역내 가로수 및 공원에서도 송충이(미국흰불나방유충) 피해 민원 등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시는 올해도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월동에 들어갔던 미국흰불나방의 부화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예방 차원에서 5~11월 가로수 및 공원 수목 방제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피해가 심했던 배방읍, 도고면, 선장면, 영인면, 탕정면내 가로수 왕벚나무 4000주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수간주사 방제사업을 실시한다.


수간주사는 나무줄기에 약액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대기 중에 약액이 흩날리지 않아 생활권 주변에서 청정방제가 가능하고, 1회 사용으로 연중 해충 발생을 억제할 수 있어 효과가 탁월하다.

시는 수간주사외에도 예찰을 통해 유충 부화시기에 맞춰 지역내 가로수 및 공원내 연 3회 분무방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자체 방제단을 운영해 수시방제 작업을 진행하는 등 병해충 방제ㆍ방역 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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