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소래제5호 공영주차장·신명여고 부설주차장 개방
'저비용·고효율' 주차장 확충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4-05-27 17:12:24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남동구가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유휴부지와 학교 부설주차장 주민 개방 등을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구는 소래제5호 공영주차장(논현동 66-99번지)을 기존 101면에서 151면으로 50면을 확충, 6월 말부터 본격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래제5호 공영주차장은 2018년 전체면적 4444㎡ 중 소래구역 일대 배수를 위한 구거 부지 1144㎡ 면적을 제외하고, 101면 규모로 조성됐다.
구는 소래 우수저류시설 및 오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2023년 11월부터 당시 제외된 부지에 6억원의 예산을 투입, 50면 규모의 추가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번에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6월부터 유료로 전환, 1급지로 45면은 정기권(월 10만원)으로 6개월 단위(1~6월)로 전산 추첨하고, 131면은 시간제(30분당 1000원)로 누구나 수시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구는 2023년 말 원도심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신명여고와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출입 관제기 설치 등 개방 준비를 진행해 왔다.
주차장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전일 개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소래제5호 공영주차장과 신명여자고등학교 부설주차장 월 정기권은 오는 6월 중 남동구 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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