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 원내대표 선거 레이스 본격 개막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2-09-14 14:44:55

초재선 ‘주호영 추대론’ vs 중진들 ‘경선론’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1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함에 따라 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첫 회의에서 원내대표 및 당 국회 운영위원장선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선관위원장을 맡고, 양금희·박형수·한무경·박대수·윤두현·전봉민 등 원내부대표 6명이 선관위원으로 참여한다.


원내대표 선거는 당규에 따라 오는 16일 공고 절차를 거쳐 오는 19일 의원총회에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닷새 동안 펼쳐질 원내대표 선거 레이스가 이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게 된 것.


당내에서는 최다선이자 직전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주호영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하자는 주장이 일부 초·재선 친윤(親尹) 그룹을 중심으로 불거지고 있지만,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경선의 경우 거론되는 후보군만 해도 김학용·윤상현·홍문표(4선), 김태호·박대출·윤영석·윤재옥·이종배·조해진(3선), 이용호(재선) 의원 등 두 자릿수에 달한다.


권성동 현 원내대표는 지난 4월 8일 선출돼 아직 1년 임기까지 7개월가량 남았지만, 당 내홍과 국정 난맥상으로 불거진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책임론'을 피하지 못하고 지난 8일 사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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