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7~13일 대형마트·전통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공영주차장 35곳 개방

5개 분야 중점 관리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2-06 16:56:4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구민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위해 7~13일 7일간 ‘설날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구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구민 안전 강화 ▲교통 이용 지원 ▲생활불편 해소 ▲명절 물가 안정 ▲소외이웃 지원 총 5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설 연휴 동안에도 구민들의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안전사고·화재·폭설 등 재난상황 발생을 대비해 주요 도로시설물 36곳과 건축공사장 및 안전 취약시설 53곳, 정비 사업 공사장 4곳과 빈집·빈 건축물 65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한다.

아울러, 마을마당, 녹지대, 안양천 등의 공원시설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 16곳, 복지시설 316곳, 영화관 등의 다중이용시설 31곳, 가스 공급 시설 46곳에 대한 안전점검도 시행한다.

또한, 제철 음식 및 제수용 식품 등 식품 안전 관리에도 총력을 다한다.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한 비상방역체계 운영과 식중독 발생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도 유지한다. 주요 교통시설 주변 식품접객업소 20곳 이상, 한우 취급 식품접객업소 10곳,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21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해 구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구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위법 행위 특별 단속 등 교통질서 확립에 나선다. 7~13일 주요 역 부근,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등 지역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주·정차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중 심야 택시의 장기 정차, 호객행위 등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하여 야간 귀성·귀경객들의 안전한 이용을 돕는다.

아울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역내 학교 주차장 4곳과 공영주차장 35곳(노상 주차장 29곳, 노외 주차장 3곳, 거주자 우선 주차 3곳)을 개방한다. 개방 주차장 현황은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쓰레기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거리 청결 유지를 위해, 생활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 등의 생활폐기물은 9~10일 배출이 금지된다.

11일 오후 8시부터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며, 연휴 직후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적치된 폐기물을 신속히 수거할 예정이다.

아울러 9~12일 4일간 응급 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은 23곳, 약국은 64곳으로 응급 의료체계를 가동하여 진료 공백을 방지한다.

참여 의료기관 현황은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구청 종합 상황실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안전 강화, 생활 불편 해소 등 구민들의 생활을 고려해 가장 밀접한 분야들로 설날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며 “구민들이 불편함 없이, 즐겁고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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