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5일부터 AI 시대 인문학 프로 11회 운영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6-10 15:04:31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호모 크레안스(Homo Creans)-AI 시대를 살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인문 콘텐츠를 활용해 일상에서 인문학을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전국 단위의 공모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서강도서관은 이 사업에 13년 연속 선정되며, 구가 주도하는 지역 기반 인문학 확산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서강도서관이 준비한 ‘호모 크레안스’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사고력을 어떻게 확장하고 기술과 공존할 수 있을지를 탐색하는 인문학적 여정으로, 강연, 탐방, 실습등이 어우러진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9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며, 연령이나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서강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이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인간다움과 깊이 있는 성찰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서강도서관이 인문학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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