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정수행 “잘할 것” 51% vs “못할 것” 44.8%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2-04-18 14:46:44
리얼미터, 긍정평가 3주 연속 상승세...민주당 지지율은 4주 연속 하락세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긍정 전망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0%대를 돌파한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0%(매우 잘할 것 31.4%, 잘할 것 19.6%)가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월 4주차 조사 당시 46.0%까지 떨어진 이후 3주 연속 상승한 수치다. 윤 당선인의 국정 수행에 회의적인 응답자는 전체의 44.8%(매우 못할 것 31.8%, 못할 것 13.0%)였다. 역시 3월 4주차 당시 최고치 49.6%를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3주 전 부정 전망이 긍정보다 더 높았던 윤 당선인 국정수행 전망은 일주일만에 역전에 성공한 이후 2주 연속 두 자릿수 긍·부정 격차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당선 직후 논란이 됐던 집무실 이전 문제와 문 대통령과의 인사 갈등이 봉합되고 1기 내각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윤 당선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41.9%로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주 동안 지지율이 42.7%에서 38.6%까지 떨어지면서 국민의힘과 정당지지율 격차가 3.3%p까지 벌어졌다. 이어 국민의당 7.3%, 정의당 2.9%, 기본소득당 0.9%, 시대전환 0.7%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6.7%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생성 표집틀로 생성된 표본을 바탕으로 자동응답(ARS) 전화(무선 97%, 유선 3%)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였고 응답률은 6.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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