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연말까지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

구민들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3-04 16:13:49

▲ 동작구청에서 개최된 동작구-(주)에스엠티엔티 간 ‘동작구 안심번호 서비스 업무협약식’에서 박일하 구청장(오른쪽)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구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차안심번호 서비스’는 주·정차 시 차량에 남기는 개인 연락처를 ‘안심번호 모바(MOVA)’ 앱을 활용해 안심번호로 대체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 2월29일 안심번호 서비스 개발 업체인 (주)에스엠티엔티와 ‘주차안심번호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구는 안심번호 사업을 실시하고, (주)에스엠티엔티는 지역사회에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개인정보 노출에 따른 범죄를 예방한다.

구에 거주하는 구민이면 누구나 오는 11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안심번호 모바(MOVA)’ 앱을 내려받고 회원 가입하면 0504로 시작되는 12자리 안심번호가 발급된다.


안심번호로 전화가 올 경우, 휴대전화 알림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차주의 전화번호 노출 없이 통화할 수 있다. 또한, 스팸·광고 문자가 수신되지 않으며, 안심번호는 변경을 원하면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아울러 동주민센터나 구청 기획예산과를 방문하면 차량 1대당 1개의 안심 번호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지역내 등록 차량이 10만대를 넘어섰으며, 차량에 부착한 개인 휴대 번호 노출로 발생하는 범죄가 해마다 증가해 본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각종 사이버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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