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염치읍 주민 열린간담회 개최
관광인프라 확충 등 주민 건의 수렴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24-09-08 14:46:34
이날 간담회에는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장, 전남수·신미진 의원을 비롯해 염치읍 기관단체장 등 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경귀 시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아산시 중심에 위치한 염치읍은 아산의 젖줄인 곡교천, 충무공의 얼이 서린 현충사, 천년 고찰 세심사, 은행나무길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아산IC 개통으로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1,820억 원 곡교천 아트리버파크 사업 추진 등 앞으로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산시는 곡교천 아트리버파크 아레나를 만들어 ‘성웅 이순신 축제’의 메인 공연장을 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곡교천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날 염치읍 주민들은 ▲염치읍 인구 유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 제시 ▲현충사 주변 관광 인프라 확충 요청 ▲방현3리 진입로 확장 요청 ▲한우타운 활성화를 위한 계획관리 지정 요청 ▲염성2리 앞 마을주차장 조성 ▲송곡도서관 주변 부지 송곡2리 마을회관 부지 매입 문의 ▲멧돼지·고라니 등 야생 유해조수 퇴치 등을 건의하고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간담회를 마치며 “염치읍 현충사에는 충무공의 ‘난중일기’와 충무공께서 쓰시던 다양한 국가 보물이 남아 있고, 세심사에는 현존하는 ‘부모은중경’ 언해본 목판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보물 ‘불설대보부모은중경’ 목판이 있다”면서 “현충사는 아산에서 가장 많은 국가 보물을 소장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아트밸리 아산으로 거듭난 문화예술도시 아산, ‘아산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있는 관광도시 아산은 염치가 가진 다양한 자산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훌륭한 염치읍의 자산이 읍민들의 자부심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