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미술관 「2025 전시 공간 지원사업」 세번째 전시 개막

지역작가 김영구 개인전 《보이는 도시, 보는 도시》 개최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6-02-04 16:41:44

▲ 김홍도 미술관 전경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 대표이사 김태훈)이 추진하는 「2025 전시 공간 지원사업」의 세 번째 전시가 오는 2월 10일 김홍도미술관 1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 김영구의 개인전 《보이는 도시, 보는 도시》로, 3월 1일까지 진행된다.

 

  김영구 작가는 지난 45년간 도시를 주제로 시대와 인간을 성찰하는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형화된 캔버스를 벗어나 ‘변형 캔버스(Shaped canvas)’를 활용한 회화적 설치를 선보이며, 도시와 섬을 교차하는 새로운 공간 풍경을 구축한다. 특히 전시명과 동일한 작품 《사유하는 섬》은 도시와 섬이라는 상반된 공간을 통해 고립과 연결, 인공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하며, 관람객에게 “고립으로부터의 자유”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은 ‘도시_섬’, ‘열기구’, ‘도시-몽유도원도’, ‘도시-반가사유상’ 등 다양한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실과 이상, 물질과 정신,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도시적 풍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의 평면적 한계를 넘어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공간 풍경’으로 확장하며, 관람객에게 도시적 삶과 내면적 사유가 교차하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지원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

  김홍도미술관 「2025 전시공간 지원사업」은 지역 예술단체와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총 3팀이 선정되었으며,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첫 번째 전시 안산미술협회의 《景景風風-안산에 다다르다》와 두 번째 전시 환경미술협회의 《물과 예술의 울림》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이번 세 번째 전시 김영구 작가의 《보이는 도시, 보는 도시》로 사업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세 차례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사업을 통해 예술가와 시민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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