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퍼스 개관
年 AI 인재 120명 양성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6-22 14:47:58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시는 AIㆍ디지털 분야 실무형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 거점인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ㆍ새싹) 22호 서초캠퍼스를 서초구 반포동(신반포로 188)에 새롭게 개관하고 2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AIㆍ디지털 분야 실무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전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인재 양성 플랫폼이다. 시는 지난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 21개 캠퍼스를 조성ㆍ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누적 수료생 4명 중 3명(75%)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서초캠퍼스(서초구 신반포로 188)는 연면적 558㎡ 규모로, 강의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등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3ㆍ7ㆍ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내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초캠퍼스에서는 최신 AIㆍ디지털 기술을 실제 직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2개의 AI 융합 과정을 운영해 연간 총 120명의 AI 실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AI 디지털 뮤직 프로덕션을 연계한 대중음악산업 콘텐츠 프로듀서 양성 과정'은 SM 엔터테인먼트 프로 작곡가들과 함께 생성형 AI 및 영상 편집 툴을 활용해 실제 음악 콘텐츠를 제작·발매하는 프로젝트형 실습 과정으로 실전 감각을 키우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이해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가 양성 과정'은 최신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 기법을 결합해 실무적인 데이터 인사이트 도출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아울러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위한 코딩테스트, 현직 데이터 분석가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함께 제공된다.
시는 개관에 앞서 1기 교육생 모집을 진행해 총 60명을 사전 선발했다.
특히 AI 음악 프로듀서 양성 과정의 경우, 30명 모집에 505명이 지원, 약 17: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AI 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수요를 보여줬다.
시는 하반기에도 60명의 2기 교육생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연말까지 3개 캠퍼스를 추가로 조성해 전자치구에 총 25개 캠퍼스를 모두 개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4천 명의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하고, 1:1 잡코디 상담, 일자리 매칭데이 등 밀착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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