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중장년층 ‘일상돌봄 서비스’ 본격화
재가돌봄·가사 지원
병원 동행등 특화 서비스도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4-09-03 18:10:25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을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청·중장년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돌봄 필요성이 있고, 돌봄을 수행할 가족 등이 없는 사람이 주된 대상이다.
서비스 유형은 기본서비스와 특화서비스로 구분되며, 기본서비스는 ▲재가돌봄(신체청결, 식사도움, 체위변경, 안전관리 등) ▲가사지원(청소, 설거지, 식사준비 등) ▲일상지원(장보기, 은행방문 등 외출 시 이동지원 및 업무보조)을 탄력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월 12시간에서 72시간까지 제공한다.
특화서비스는 일상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병원동행 ▲식사·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본서비스와 병행해 신청하는 것이 가능하며, 특화서비스만 별도로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비스 상담 및 신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방문이 힘든 경우 친족이나 이해관계인이 증빙서류 및 신청서를 지참해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 발급을 통한 방식으로 제공되며 최초 6개월에서 최대 3년(재판정 5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한,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혼자서 생활이 어려운 청·중장년에게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길 바라며, 사업 초기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서비스 체계 구축에 힘써 구민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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