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고흥 우주센터서 ‘청소년 과학캠프’

15~18일 3박4일간 운영
천체 관측·우주인 장비등 체험
18일까지 참가학생 90명 모집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01-11 15:10:07

▲ 겨울방학 노원 청소년 과학캠프 안내문.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15~18일 3박4일간 전남 고흥군 국립청소년 우주센터에서 지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노원 청소년 과학캠프'를 운영한다.


구는 겨울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고 11일 밝혔다.

캠프가 열리는 국립청소년 우주센터(이하 센터)는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과 함께 체험관, 실험실, 천문 관측소 등을 갖췄다.

이에 따라 이번 캠프에서는 센터의 우수한 교육 시설을 활용한 과학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문 지도자들과 함께 천체 관측, 우주인 훈련장비 체험 등 평소에는 경험하기 힘든 이색적인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놀이와 수업을 결합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에 구는 이번 캠프에 참여할 학생 총 90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4~6학년(2022년 기준)으로 일반학생 60명과 사회적 배려대사 학생 30명이다.

캠프 참가를 원하는 경우에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전산 추첨으로 선발하며, 최종 참가자는 오는 30일 구청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비는 일반학생의 경우 참가 비용 총 42만3000원 중 구가 지원하는 23만2000원 제외한 본인 부담금 19만1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 가정의 학생은 구가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아울러 구는 어린 학생들이 참가하는 만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단체보험을 가입해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고, 공무원과 안전요원들이 동행하면서 안전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입소 전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도 힘쓸 계획이다.

자세한 모집 개요 및 캠프 일정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관련 사항은 구청 교육지원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캠프로 노원의 청소년들이 우주적 상상력을 키우고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굳이 비싼 사설 교육기관을 찾지 않고도 양질의 체험 학습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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