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강진읍시장 시설현대화 착수

종합동ㆍ수산동 내ㆍ외부 새단장
10억 들여 오는 8월까지 추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5-29 14:49:33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오는 8월까지 강진읍시장 종합동 및 수산동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도비 6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되며, 상인들과 지역민의 이용 편의성 제고와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으로 시장상인과 이용객이 만족할 수 있는 시장으로 전환된다.

강진읍시장은 오랜 역사와 함께 강진읍 지역상권을 지탱해 왔으나 2010년 시설현대화 사업 이후 화장실 등 편의시설 노후화와 어두운 조명, 열악한 바닥상태, 배수 불량 등으로 고객 불만과 상인들의 영업 여건이 악화되고 이용이 불편했다.

이에 따라 군은 시장의 내ㆍ외부를 정비할 계획이다.

화장실 3곳 리모델링(종합동 2곳ㆍ수산동 1곳)으로 쾌적한 위생환경을 조성하고 어둡고 칙칙한 점포 내ㆍ외벽을 밝고 통일감 있게 도색한다.

점포 LED 조명 교체를 통해 환하고 생기있게 변화를 주고 전열 설비 및 소화시설 설치, 소방안전을 위한 로고젝터 설치로 사고 예방 체계 강화 등 기초 안전시설 개선을 통해 시장의 전반적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특히 강진읍시장 수산동 특성에 맞게 환경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수산동 바닥 방수 작업 및 배수관 정비로 악취를 제거, 다량의 물 사용에 따른 낡고 녹이 슨 스틸그레이팅 교체, 중앙 가판대 철거 후 수산물을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는 공동처리장 조성 등 수산동에 특화된 정비를 추진한다.

향후 수산동 빈점포 정비 및 시설물 개ㆍ보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상인이 만족하고 관광객이 찾는 체류하는 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