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가정용 모기 유충구제제 7일부터 무료 배부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3-08-02 14:59:20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모기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개인주택 주민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구제제를 오는 7일부터 각 동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가정용 모기 유충구제제’를 원하는 구 개인주택 주민은 7일부터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유충구제제의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 받은 후 5개월 분량의 유충구제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공동주택·대형건물 등에는 올 하반기에 별도로 배부될 예정이다.
유충구제제는 유충 1마리 구제로 성충 700여마리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웅덩이·늪·저지대 등 서식지의 제한이 있는 유충과 비교해 성충은 활동 범위가 약 72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유충구제 방역은 시간적·경제적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대형건물이나 아파트 등은 전문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자체적으로 유충구제를 하고 있으나, 개인주택은 유충구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유충구제제 지원이 모기로 인한 주민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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