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카페 폭포 장학금’ 1억 지원

20일까지 신청 접수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9-09 16:25:50

▲ 이성헌 구청장이 지난 5월 서대문 홍제폭포 광장에서 열린 ‘카페 폭포 행복장학금’ 수여식 후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하반기에도 ‘카페(CAFE) 폭포 행복장학금’ 1억원을 지원한다.


9일 구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지역내 1년 이상 거주하거나 지역내 학교에 다니는 중고교 및 대학교 재학생 가운데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학생’ 또는 ‘봉사활동 및 모범적인 교내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학생’ 등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제출 서류 등을 확인한 뒤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동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해야 한다.

‘서대문구 청년희망드림기금운용 심의위원회’가 생활환경, 지역사회 기여, 학업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하며 수여식은 내달 26일 열릴 예정이다.

‘서대문 홍제폭포’를 감상하며 이용할 수 있는 ‘카페 폭포’(연희로 262-24)는 지난해 4월 개장 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이 118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곳은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지역 문화 거점 공간’이자 폭포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이른바 ‘폭포멍’의 명소로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서대문구는 ‘카페 폭포’를 직영하고 있으며 개장 초기부터 운영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이성헌 구청장은 “주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낸 커피값이 미래 인재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하는 장학금으로 지급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카페 수익금의 지역사회 환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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