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내달까지 어린이보호구역 3곳에 무인 교통단속장비 설치

총 1억500만원 확보

변은선

bes@siminilbo.co.kr | 2024-05-23 17:08:53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 교통단속장비를 오는 6월 말까지 확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까지 동작구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장비는 총 47개 설치돼 있으며, 교통안전을 강화하고자 설치예산 1억500만원을 확보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장비가 필요한 지역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지난 3월 서울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설치업체 등과 설치지점 협의 및 현장조사를 실시해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신규 설치 지역은 ▲신상도초등학교(상도동 208-5) ▲명수유치원(흑석동 177-8) ▲누리어린이집(신대방동 686-78) 등 총 3곳으로, 경사 구간, 초등학교 정문 등 신호·과속 단속이 필요한 장소이다.

구는 오는 6월5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행정예고 의견제출을 받은 후 과속단속카메라 2대, 신호·과속단속카메라 1대 설치공사를 시행해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구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방침이다.


행정예고에 대해 의견이 있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는 구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의견제출서를 내려받아 서면, 우편, 팩스 등을 통해 동작구청 교통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동작구청 교통행정과로 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로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을 진입 시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