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효도밥상’ 잔반량 분석 후 식단품질 개선
데이터 기반 관리 도입
출석률 집계로 이상 징후 감지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7-31 15:07:18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노인 급식 지원사업인 ‘효도밥상’에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관리체계를 더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급식 서비스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효도밥상 스마트관리 체계’는 IT비서관 대시보드와 연계해 출석 현황과 잔반량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시각화하여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기존 수기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대시보드를 통한 실시간 시각화가 가능해지면서, 급식소별 출석률 집계, 잔반 발생률 등의 운영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효도밥상 스마트관리 체계’에 입력된 데이터는 이후 각 기관에서 운영 관리와 식단 개선 등에 활용된다.
구는 이를 통해 노인의 출결을 통한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잔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피 반찬과 식단 선호도를 파악해 메뉴에 반영함으로써 식사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스템은 구가 자체 기술 역량으로 개발·구축한 것으로, 별도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실질적인 현장 개선 효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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