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작가들이 만든 ‘장흥이야기 그림책’
장흥남초서 출판기념회 개최
학생 20명 참여 16권 엮어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01-11 15:10:45
[장흥=황승순 기자] 전남 장흥군이 10일 장흥남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장흥이야기 그림책 만들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흥이야기 그림책’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유형특화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이번 사업는 2022년 8월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장흥남초 학생을 대상으로 총 25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어린이 참여자들은 동화작가, 그림책작가, 글쓰기 강사 등 5명의 전문강사진과 함께 매력적인 장흥을 이야기로 구성했다.
강연과 현장 탐방을 한 후 각 주제별로 글과 그림을 모아 그림책을 출판한 것이다.
형제바위, 가마소 이야기, 가장골의 고려장 길, 각시바위, 구렁이 동삼, 구룡본전설 등 장흥 지역의 대표 설화가 책으로 엮어졌다.
총 16권의 책을 20명의 장흥남초 어린이 작가들이 직접 이야기 구성부터 그림 및 편집과정까지 참여해 그림책이 완성됐다.
정남진도서관은 이용객 누구나 장흥 설화 그림책을 볼 수 있도록 도서관 별관 1층(열린누리실)에 ‘우리 동네 설화 책방’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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