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민관협력 치매관리 ‘우수상’

'치매안심 홈케어' 사례 호평
350가구 낙상예방 시설 지원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3-11-30 16:53:19

[홍성=최복규 기자] 충남 홍성군보건소가 지난 28일 ‘2023년 충청남도 치매관리사업 민관협력 우수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사업은 ‘사각지대 제로 치매안심 홈케어’로 초기치매 환자가 낙상으로 인한 중증으로의 이환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내 위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 보건소는 돌봄에 취약한 재가 치매환자(독거ㆍ부부치매ㆍ부부동거) 350가구에 대한 가정환경 평가를 실시해 화장실, 현관, 침실에 ▲미끄럼방지 매트 전수 설치 ▲변기안전바 ▲보행워커 ▲정리 수납장 ▲안전계단 시공 등 가정환경 개선과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사업 대상 분석 결과, 낙상 및 골절 경험자가 41.3%로 나타나 지역내 적십자 소나무 봉사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낙상 위험이 가장 큰 현관과 마루 문턱에 높낮이 맞춤 계단을 설치해 안전한 환경개선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충청남도 광역치매센터장 민간 우수 표창도 함께 진행돼 민ㆍ관 자원 협조체제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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