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교통데이터 활용 수송 부문 탄소중립 선도
ITS협회ㆍ도시공사와 업무협약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집중
시민참여형 리빙랩서비스 확대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0-23 15:40:50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22일 부천 고려호텔에서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 부천도시공사와 함께 ‘수송부문 탄소중립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의 ‘탄소중립 수송부문 감축전략 고도화 기술개발’ 연구개발사업에 따라 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증 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허청회 ITS Korea 회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공동연구기관 등 관계자 37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토부 연구과제 소개, 협약 서명 및 기념촬영, 기술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행정지원, 실증 공간 제공, 시민참여단 운영을 담당하고, ITS Korea는 리빙랩 실증지 구축과 서비스 설계ㆍ운영을 맡는다. 부천도시공사는 연구성과물 구축과 데이터 연계협력을 지원한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수송부문 탄소중립 분야에서 국가 표준모델 도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탄소중립 대응 플랫폼 구축사업’과 연계해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저탄소 교통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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