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호계리에 '만원주택 50가구'

내년 착공 오는 2028년 완공
청년ㆍ신혼부부 月 1만원 거주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9-18 14:57:02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최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전남형 만원주택 도민설명회’를 100여명의 군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입주 희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설명회는 김형국 전남도 주거복지센터장의 사업 개요 발표로 시작해 입주 조건, 주거 형태 등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입주자격, 거주기간, 생활 편의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며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실감케 했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으로 거주 기회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혁신적 공공임대주택 정책이다.

군에서는 군동면 호계리 일대에 총 50가구(청년 60㎡형ㆍ신혼부부 84㎡형)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전액 도비 150억원이 투입돼 군비 부담 없이 추진되는 만큼 청년과 신혼부부 정착 지원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군민 의견은 전남도 건축개발과에서 심도 있게 검토ㆍ반영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