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놀이터 환경유해물질 제로화 온힘
총 110곳 대상 27일부터 합동 안전검사
도료·마감재·토양 중금속·실내공기질등 점검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 2023-06-26 17:14:55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는 오는 7월까지 지역내 어린이 활동공간 110곳을 대상으로 ‘환경안전검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환경 유해 물질로부터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고,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가 환경부와 함께 27일부터 오는 7월5일까지 합동 점검을 한다.
시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지역내 어린이집·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 어린이 활동 공간 50곳이다.
시 환경정책과 공직자와 환경안전검사 전문 기관(환경부 지정) 관계자로 구성된 점검반이 시설을 방문해 도료·마감재·바닥재의 부식·노후화, 중금속, 실내공기질 등의 환경안전관리기준 적합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중금속 허용 기준 초과 등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은 개선 명령·시설 이용 금지 조치 등 행정 처분을 내린다. 또 ‘환경표지 인증 제품(친환경 제품)’으로 마감재·바닥재 등을 개선하거나 교체하도록 조치한다.
시 관계자는 “환경 유해인자로부터 취약한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공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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