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지하철 역사내 유휴공간 활용 복지공간 조성

서울교통공사와 MOU
파크골프장등 생활 시설 갖춰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5-26 15:31:39

▲ 구청장실에서 박희영 구청장(왼쪽)과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최근 서울교통공사와 지역 상생·발전,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용산구청장실에서 진행됐으며, 박희영 구청장과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구민을 위한 생활SOC(사회기반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양 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으로는 ▲지하철역 및 주변 환경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사업 발굴 및 지원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 주민 여가활동 기회 확대 ▲기타 양 기관의 업무 추진에 필요한 교류 및 상호 협력 등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교통공사 관할 지역내 지하철 역사에 ▲스크린 파크골프장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거점방역센터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하철역 유휴공간을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주민 생활 지원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주민 편익을 위한 생활SOC 확충의 핵심은 공간 확보”라며, “서울교통공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구정 사업 추진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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