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불암산 체험장 개인 예약 가능
내달부터 신청 접수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6-24 14:57:53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불암산 더불어숲 체험장’의 개인 예약 시범 운영을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불암산 더불어숲체험장’은 불암산 자락에 조성된 자연 친화형 모험 체험 공간으로, 청소년을 위한 신체활동 중심 프로그램이 특화되어 있다. 지난해 8월 재개장 이후 다양한 체험 시설을 보강해 청소년들이 모험심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기존에는 학교나 기관 등 단체 위주로 운영됐으나, 최근 이용 수요 증가와 시설 확충에 따라 개인 단위 이용객을 위한 맞춤형 예약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
대표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은 ‘반자동 모션’과 ‘진동 센서’가 장착된 레이저 총 게임이다. 총 12개의 센서(레이저 총 3개, 조끼 9개)를 통해 실시간 점수와 등수가 집계된다. 팀 단위 협동과 경쟁을 통해 자연스럽게 팀워크와 전략적 사고를 익힐 수 있다.
이밖에도 ▲빠른 속도감과 하늘을 가르는 스릴을 선사하는 ‘짚라인 체험’(플라잉팍스) ▲어두운 공간에서 오감과 촉각을 활용해 장애물을 통과하는 감각 체험형 콘텐츠 ‘터널메이즈’(암흑미로) ▲그물망을 활용해 입체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놀이 공간 ‘네트플레이’ 등을 운영한다.
시범 운영은 7월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가족 단위 이용객은 ▲첫 예약일인 25일 오전 9시부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매월 25일 오전 9시에 정기적으로 예약 접수가 진행된다. 한 사람당 최대 5인까지 예약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정보와 예약 방법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개인 예약 시범 운영을 통해 단체이용객뿐 아니라 개인이나 가족 단위 이용객도 야외 모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용자 반응과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규 운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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