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찾은 필리핀 일로일로시 대표단
양 도시간 상호 협력 방안 논의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3-10-30 16:32:10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최근 구청에서 필리핀 일로일로시 대표단을 맞이하고 양측 도시 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필리핀 일로일로시 대표단의 방문은 지난 5월 첫 방문 이후 두 번째로, 이날 두 도시는 문화·교육 교류에 대한 양 도시의 여건을 고려한 상호 이익 증대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오언석 구청장은 일로일로시에서 개최되는 필리핀 대규모 축제 ‘디냐강 축제’에 도봉구 실업팀 브레이킹단을 파견하는 등의 문화교류 가능성과 ‘도봉구 청소년 영어캠프’와 같은 구민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교류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오 구청장과 대표단은 서로 기념품을 교환하고 구의 주요시설인 ▲씨드큐브 창동 ▲자원순환센터 ▲평화문화진지 ▲다락원체육공원을 견학했다.
이에 오 구청장은 “필리핀 일로일로시 시장님을 비롯한 대표단 여러분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양 도시 간 우호적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현재 구는 필리핀 일로일로시와 자매도시 교류를 검토하고 있다. 일로일로시는 필리핀 7641개의 섬 중 여섯 번째로 큰 파나이섬(보라카이 포함 450만 명)의 주도로, 특히 대학이 많고 안전한 치안으로 알려져 있어 한국인들이 어학연수를 위해 방문하는 교육의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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