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개롱골장군거리·거여2동 간판 개선
노후·불법 광고물 279개 전면 철거
구민 의견 적극 반영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6-01-21 14:58:4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최근 개롱골장군거리와 거여2동 일대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하고, 노후·불법 광고물 279개를 철거해 도시경관을 개선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정비는 지난해 5~12월 8개월간 총 37개 건물, 320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총사업비 4억원이 투입됐다.
구는 불법광고물과 낡은 간판 등 279개를 철거하고, 업소별 특성에 맞게 129개 간판을 디자인해 새롭게 설치했다.
그 결과, 무분별하게 난립한 불법 돌출간판과 전광판이 정비되고, 법령 규격에 맞는 LED 벽면이용간판으로 교체되면서 도시미관과 야간경관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특히 이번 사업을 위해 구는 간판개선사업 추진협의회를 구성, 영업주와 건물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었다.
단순히 획일적인 간판으로 통일하는 게 아니라, 업소마다 다른 개성을 살리면서도 거리 전체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주민들이 직접 의견을 내고, 디자인 과정에 참여하면서 만족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특히, 개롱골장군거리는 전선지중화 사업에 이어 이번 간판개선사업까지 완료하면서 도시미관 개선 효과가 극대화됐다. 여기에 지난해 9월 송파구 제3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서 삼박자가 맞아떨어졌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우리 가게 분위기를 살려주면서도 옆집과 어울리는 디자인이 나와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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