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세계 주요 항만당국 회의'서 해외사업 추진현황. 성과 공유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2-06-02 14:58:32
▲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사진[부산=최성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31일~6월 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싱가포르해사항만청(MPA) 주최로 열린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PAR, Port Authority Roundtable)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개장 예정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물류센터’는 항만공사 간(부산항만공사-바르셀로나항만공사)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공동사업을 추진한 최초의 사례로, 항만당국 간 협력을 통해 신규 해외사업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 각국 항만 당국자들은 부산항만공사의 해외사업 추진이 기관 수익구조 다각화, 글로벌 물류 인프라 투자를 통한 대외 충격 흡수, 사회적 역할 수행 등에서 효과가 크다고 높이 평가했다. BPA는 PAR 소속 항만들과의 이번 네트워킹 기회를 미국 서부 및 동부, 태국 등 우리 기업들이 진출한 국가에 대한 추가 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BPA 구자림 해외사업실장은 “코로나19, 글로벌 물류대란 등 해운.물류 산업에 닥친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한 항만의 대표자들이 한데 모여 직면한 이슈에 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항만업계가 가진 공통 이슈에 대해 전 세계 항만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부산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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