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 봉산면 자원봉사회(회장 전순례)는 지난 10일, 봉산면 자원봉사회 사무실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정성껏 김장김치 약 100포기(500kg)를 담갔으며, 담근 김치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다문화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의 2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배추 절임, 양념 버무리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분담하며 협력했고,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밝은 분위기 속에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전순례 자원봉사회 회장은 “매년 회원들과 마음을 모아 김장나눔을 이어오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산면 자원봉사회는 김장나누기뿐 아니라 반찬 지원, 취약계층 생활돌봄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지역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