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인 가구 인공지능 돌봄 안전망 강화
인천시·SKT·행복커넥트...스마트 AI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 협약 체결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3-06-21 16:02:49
시는 21일 접견실에서 SKT, 행복 커넥트와 함께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는 SKT의 인공지능(AI) 전화 돌봄서비스를 활용, 고독사 고위험군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독사 위험이 높은 40세 이상 중장년 1인 가구 약 5,000가구가 대상이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인공지능(AI) 케어콜 돌봄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인공지능이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 건강 상태 등을 기본적으로 확인한 후 이상징후가 있으며 담당자 등이 개별 연락해 상황을 확인하고 조치한다.
시는 좀 더 자주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추경예산으로 6,600만 원(군·구비 6,600만 원 별도)을 확보하고 주1회 하던 안부 확인을 대상자들의 수요 등을 반영해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위기에 빠르게 대처해 고독사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사업 운영 주체로, SKT는 사업 플랫폼의 기술적 운영을 하기로 했다.
행복커넥트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시는 이번 서비스 확대가 고독사 고위험군 1인 가구의 위기 상황을 조기 발굴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한다.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돌봄 대상자에게는 촘촘한 안부 확인 서비스는 물론이고 고독사 예방 사업의 효과를 높여 탄탄한 지역사회 안전망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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